“초고해상도 TV 패널 시장 2배로 성장…삼성-LG 점유율 57% 차지”
서동일기자
입력 2015-05-29 10:59 수정 2015-05-29 11:02
초고해상도(UHD) 4K TV 패널 시장이 올해 2배 이상 성장하고, 한국 업체들이 이 중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는 29일 올해 TV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5% 성장한 2억65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K TV 패널 시장은 약 4000만 장 규모로 전체 패널 시장의 15%를 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한국 패널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전체 시장에서 57%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 제조업체들이 27%로 뒤를 따르고 정부 차원에서 디스플레이 부문에 역점 투자하는 중국이 12%를 점할 전망이지만 한국 업체들과의 점유율 격차는 크다.
IHS테크놀로지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자사계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수요를 맞추기에도 빡빡할지 모른다”며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생산라인의 조정 때문에 제조용량의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는 29일 올해 TV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5% 성장한 2억65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K TV 패널 시장은 약 4000만 장 규모로 전체 패널 시장의 15%를 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한국 패널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전체 시장에서 57%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 제조업체들이 27%로 뒤를 따르고 정부 차원에서 디스플레이 부문에 역점 투자하는 중국이 12%를 점할 전망이지만 한국 업체들과의 점유율 격차는 크다.
IHS테크놀로지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자사계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수요를 맞추기에도 빡빡할지 모른다”며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생산라인의 조정 때문에 제조용량의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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