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7경기 연속 안타… 안정적 수비도 '한몫'
동아경제
입력 2015-05-25 10:58 수정 2015-05-25 10:58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호가 안정감 있는 수비를 바탕으로 7경기 연속 안타를 냈다.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강정호를 9경기 연속 선발로 기용했다.
주전 경쟁 중인 강정호는 이날 연속안타 행진으로 선발 출전에 보답했다. 5번 중심타선에 배치된 강정호는 이날 2회말 첫 타석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강정호는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메츠 선발 존 니스의 88마일 커터를 제대로 걷어 올렸다. 타구는 좌중간에 떨어졌고, 강정호는 여유있게 2루 베이스를 밟았다.
강정호는 3회 2사 1,2루에서 내야 땅볼을 기록했다. 투수 글러브를 스쳐 진행 방향이 바뀐 타구였지만 메츠 내야수의 침착한 수비로 간발의 차로 아웃됐다. 5회 1사 상황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을 올렸다.
피츠버그가 9대1로 크게 앞선 8회초 수비상황에서는 느린속도로 유격수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 타구를 잡아 재빨리 송구해 아웃을 잡아내는 등 수비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안정감을 줬다. 강정호는 이어진 8회 공격에서는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공에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 시즌 타율은 3할4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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