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 인터뷰…이재명 성남시장 “두 번째 국민능멸 시도…”
동아경제
입력 2015-05-20 15:25 수정 2015-05-20 15:28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 인터뷰.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SNS 캡쳐 이미지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 인터뷰…이재명 성남시장 “두 번째 국민능멸 시도…”
가수 겸 배우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가 온라인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스티브 유는 19일 오후, 홍콩에서 영화제작자 신현원 감독이 진행하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사죄의 뜻을 전하며 함께 무릎을 꿇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스티브 유는 “오늘 이 자리는 심경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니고, 여러분들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이 “돈 때문이냐?”묻는 질문에 스티브 유는 “중국에서도 5년 만에 14편의 영화를 찍고 60부작 드라마도 찍었다”며 돈 때문이 아님을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스티브 유는 “현실적으로 징집 대상이 아니지만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대를 가라고 하면 가겠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당시 제가 내린 결정이 이렇게 큰 물의를 일으킬지 몰랐다”며 “제 아이뿐만 아니라 저를 위해 군대를 가서 아이들과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말했다.
스티브 유는 “사실 만 38살까지 군대를 갈 수 있다는 말에 지난해 한국에 의견 타진을 했고, 그렇게 군 복무 후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으려고 했다. 그러나 1970년대 생은 만 36살까지 가능하다고 거절당했다”다며 군대를 가려고 했었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스티브 유의 인터뷰 직후 관련 기사들의 댓글에는 ‘한국에 오지 말라’는 등의 스티브 유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인 닮은 외국인 한 명을 위해 대한민국이 법을 고치거나 법을 위함하라는 말? 두 번째 국민능멸 시도…”라고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AI가 돈 벌어준다… 개발사들, 기업 상대 유료서비스 선보여
- 쿠팡, 멤버십 회비 인상에도 이용자 증가… 알리-테무는 ‘주춤’
- ‘신생아 특례대출’ 아파트 잇단 新고가… 강남권도 최고가 속출
- 돈 몰리는 美국채… 올해 넉달만에 작년2배 팔렸다
- “재기도 포기”… 영세기업 파산신청, 코로나 절정기의 2배로
- “4년치 전셋값 한꺼번에 올려 달라면 어떡하죠”
- ‘줍줍’ 열기 지속…강동 힐스테이트 무순위 청약에 1만6000명 몰렸다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