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턴하는 일본의 제조업…‘국내 투자’ 분위기 확대, 왜?
서동일기자
입력 2015-05-18 11:02 수정 2015-05-18 11:06
일본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산업연구원은 ‘일본 제조업의 국내 회귀 동향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일본 제조업의 국내 회귀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생산을 축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최적의 소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산업연구원은 한국도 신성장산업을 발굴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전략을 전개해 국내 산업 발전과 연계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연구원은 일본 제조업체들이 일본 국내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상품을 통해 신흥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한다고 판단했다.
실제 2015년 1월 일본 산케이신문이 실시한 ‘아시아 10개국 ¤은이 조사’에서도 중국을 비롯한 신흥 아시아국가 젊은이들이 상품을 구입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 1위가 품질이었다. 신흥국 시장 생활의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이 소비자의 의식 변화로 연결돼 저가격 상품에서 고품질의 상품을 선호하는 쪽으로 소비자 니즈가 변화했다는 뜻이다.
산업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은 주요 수출품목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예전에는 일본과 비슷한 기술력에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신흥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지만 최근 일본 기업이 신흥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도 이에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18일 산업연구원은 ‘일본 제조업의 국내 회귀 동향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일본 제조업의 국내 회귀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생산을 축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최적의 소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산업연구원은 한국도 신성장산업을 발굴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전략을 전개해 국내 산업 발전과 연계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연구원은 일본 제조업체들이 일본 국내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상품을 통해 신흥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한다고 판단했다.
실제 2015년 1월 일본 산케이신문이 실시한 ‘아시아 10개국 ¤은이 조사’에서도 중국을 비롯한 신흥 아시아국가 젊은이들이 상품을 구입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 1위가 품질이었다. 신흥국 시장 생활의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이 소비자의 의식 변화로 연결돼 저가격 상품에서 고품질의 상품을 선호하는 쪽으로 소비자 니즈가 변화했다는 뜻이다.
산업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은 주요 수출품목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예전에는 일본과 비슷한 기술력에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신흥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지만 최근 일본 기업이 신흥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도 이에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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