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우디 Q3’ 출시…프리미엄 콤팩트 SUV의 기준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5-05-07 12:57 수정 2015-05-07 16:11
프리미엄 콤팩트 SUV 최강자 ‘아우디 Q3’의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에 출시됐다.
아우디코리아는 7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에서 ‘뉴 아우디 Q3’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아우디에 따르면 ‘뉴 아우디 Q3’는 유로6 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새로운 3세대 2.0 TDI 디젤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 변속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가 조화를 이뤄 이전 모델보다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성을 선보인다.
엔진 출력에 따라 최고 출력 및 최대 토크가 150마력, 34.7kg∙m인 ‘뉴 아우디 Q3 30 TDI 콰트로’와 184마력, 38.8kg∙m ‘뉴 아우디 Q3 35 TDI 콰트로’로 나뉜다. 내외장 디자인 및 옵션 사양에 따라 차량의 디자인을 강조한 ‘디자인 라인’과 보다 스포티한 콘셉트를 강조한 ‘스포트 라인’으로 각각 구분된다. 엔진과 디자인, 옵션 선택을 통해 4가지 다른 ‘뉴 아우디 Q3’를 만날 수 있는 것.
우선 ‘뉴 아우디 Q3 30 TDI 콰트로’는 이전 모델보다 최고 출력이 10마력 더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성능 9.3초로 이전 모델 대비 0.6초 빨라졌고, 최고속도는 204km/h다. 최고 출력이 7마력 더 향상된 ‘뉴 아우디 Q3 35 TDI 콰트로’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7.9초, 최고속도 219km/h다. 공인 연비는 현재 정부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뉴 아우디 Q3’는 전장 4388mm, 전폭 1831mm, 전고 1608mm, 휠 베이스 2603mm의 스포티한 비율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새롭게 적용된 섀시는 부드러우면서도 민첩한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게 아우디 측의 설명이다. 탑승자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바디구조로 동급 차종 중 가장 우수한 안정성을 자랑한다.
또한 이피션시, 컴포트, 오토, 다이내믹 등 차량의 주행 성격을 운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에 타력 주행 기능(이피션시 모드)이 전 모델 기본으로 제공돼 연료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뉴 아우디 Q3’ 외장은 아우디 모델 중 처음으로 적용된 3차원 입체 싱글프레임 그릴, 새롭게 디자인된 제논 헤드라이트, 범퍼, 휠을 비롯해 대조적인 색상 도장으로 마감된 리어 디퓨저, 크롬 도금된 배기 파이프 등이 적용됐다.
내부 인테리어는 뒷좌석 레그룸을 확보했다. 아우디 Q3 30 TDI의 디자인 라인을 제외한 모든 라인업에는 스포츠 시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알칸테라, 나파 가죽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소재를 적용했다.
LED 인테리어 라이트 패키지는 컵 홀더, 도어 포켓, 손잡이, 실내등, 독서등 등 모든 등에 LED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본 460리터 공간의 트렁크는 커버에 롤러 솔루션을 도입해 이용이 더욱 간편해 졌다.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365리터까지 사용할 수 있다. 6:4 분할 시트 적용으로 다양한 형태의 공간 사용도 가능하다.
‘뉴 아우디 Q3 30 TDI 콰트로 디자인 라인’에는 17인치 5-V-스포크 알로이 휠, 투 톤 페인트, 스테인레스 스틸 범퍼레일 등의 외장과 알루미늄 인레이, 알루미늄 도어 실 등의 내장 디자인, 3 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 옵션이 기본 적용됐다.
‘뉴 아우디 Q3 30 TDI 콰트로 스포트 라인’은 외장에 17인치 5-Y-스포크 휠, 원 톤 페인트, 내장에 메탈릭 플래티넘 인레이가 적용됐고, 3 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과 알칸타라가죽 앞좌석 스포츠 시트가 장착됐다.
‘뉴 아우디 Q3 35 TDI 콰트로 디자인 라인’은 18인치 5-스포크 터빈 디자인 폴리시 휠, 3D 알루미늄 매시 인레이,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도어 실 트림, 센네이 브라운 컴비네이션 앞좌석 스포츠 시트 등의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패키지가 들어갔다.
‘뉴 아우디 Q3 35 TDI 콰트로 스포트 라인’은 S라인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됐으며 18인치 10-스포크 휠, 브러시드 알루미늄 인레이, 스테인레스 스틸 트렁크 실, S라인 로고가 적용된 알칸타라 가죽 앞좌석 스포츠 시트, S라인 엠블럼 등이 포함됐다. 또한 ‘뉴 아우디 Q3 35 TDI 콰트로’ 디자인 라인과 스포트 라인 모두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가격은 ‘뉴 아우디 Q3 30 TDI 콰트로’ 디자인 라인 5190만, 스포트 라인 5250만 원이다. ‘뉴 아우디 Q3 35 TDI 콰트로’는 디자인 라인 5590만 원, 스포트 라인 565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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