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지진, 지난 10일 돌고래 150여 마리 떼죽음은 지진 전조?
동아경제
입력 2015-04-20 15:31 수정 2015-04-20 16:14
오키나와 지진.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쳐 이미지
오키나와 지진, 지난 10일 돌고래 150여 마리 떼죽음은 지진 전조?
20일 오전 10시 43분께 일본 오키나와현 남쪽 요나구니지마 근해에서 진도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요나구니섬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오키나와 현 미야코섬과 야에야마 지방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발생된 오키나와 쓰나미가 높이 1m라고 전했다.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 주민은 해안이나 강 하구 부근에서 벗어날 것을 권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지진 해일이 갑자기 높아질 수 있다며 해안이나 바다에서의 작업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 상태이며, 상황을 보기 위해 해안이나 강 하구 근처에 접근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키나와 강진 쓰나미 발생에 지난 10일 돌고래 150여 마리 떼죽음 사건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일본 언론은 도쿄 북동쪽 해안가에서 돌고래 수백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보도되면서, 당시 ‘대규모 지진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앞두고 해안가에 돌고래가 50여 마리가 밀려와 떼죽음을 당한 적이 있어 이러한 소문들을 뒷바침 했었다.
오키나와 지진. 오키나와 지진. 오키나와 지진.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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