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 지난해 지하철 적자만 4200억 원…시내버스는?
동아경제
입력 2015-04-09 13:37 수정 2015-04-09 13:40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 사진=동아일보 DB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 지난해 지하철 적자만 4200억 원…시내버스는?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에 따르면 서울시는 시내버스 요금을 최소 150원에서 최대 200원, 지하철 요금을 최소 200원에서 최대 300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다음 주 발표하고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지하철과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성인)를 기준으로 1050원으로, 지하철 요금이 200원~300원이 오르면 요금은 1250원~1350원으로 19~28.6% 인상하게 되는 것이다.
시내버스 기본요금 또한 교통카드(일반)를 기준으로 현행 1050원으로, 150원이 인상되면 1200원, 200원이 인상되면 1250원이 돼 각각 14.3%, 19%의 인상률을 기록하게 된다.
시는 마을버스 요금도 최소 100원에서 최대 150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교통 요금 이상 추진에 대해 시는 부정적인 여론을 고려 대중교통 요금 이상 시기를 늦춰왔다.
하지만 지난해에만 지하철 적자가 4200억 원, 시내버스 적자는 2500억 원에 이르는 재정난에 시달려 더는 인상 시기를 늦출 수 없게 됐다고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설명했다.
한편 시는 시내버스와 지하철뿐만 아니라 공항버스의 요금도 인상할 방침이다. 광역버스 요금은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가 필요해 경기도, 인천시와 논의 중인 단계로 알려졌다.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은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중심으로 둔화 추세 나타낼 것”
- 국제유가-정제마진 훈풍 타고… 국내 정유4社 실적 ‘봄바람’
- ‘홈 뷰티 기기’ 시장 폭발… 제약-IT업체도 뛰어들어
- “국민연금 일부 먼저 받게 허용… ISA 1인 1계좌 제한 폐지”
- 맞벌이 육아휴직, 기간-급여 확대하자 신청자 두 배로 늘었다
- [머니 컨설팅]신탁 활용한 증여 설계가 필요한 이유
- “1명뿐인 아이, 아낌없이” 골드키즈에 명품매출 쑥
- 매매는 ‘찔끔’ 전세는 ‘껑충’…아파트 전세가율 2022년 12월 이후 최대
- ‘1030 놀이터’ 틱톡도 韓 이커머스 상륙 준비
- 서울 집값 6주째 ‘상승’ 성동 0.15%↑…수도권은 ‘하락’ 과천 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