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잠 부르는 음식,수면호르몬 '멜라토닌'이 들어있는 과일 화제
동아경제
입력 2015-04-03 11:38 수정 2015-04-03 13:32
졸음을 쫒으려고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를 찾는 사람 반대쪽에는 만성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다수다.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발표 되었다.
영양학자 웬디 바질리언 박사는 수면의 질을 높이고 피로회복을 돕는 ‘밤잠 부르는 음식’8가지를 공개했다.
밤 잠 부르는 첫 번째 음식은 체리다. 체리는 불면등의 강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해 만성적인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탁월하며 체리에 함유된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인해 수면 사이클을 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체리주스를 2잔씩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40분 정도 더 긴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다.
밤잠 부르는 두 번째는 음식은 바나나다. 바나나는 밤잠을 잘 자게 만드는 동시에 상쾌한 아침을 여는데 역시 도움을 준다. 바나나에 든 비타민 B6가 뇌의 활동을 촉진시켜 아침에 정신을 맑게 깨우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또 바나나에 풍부한 마그네슘과 칼륨은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몸을 편안하게 만들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음으로 호두 역시 밤잠을 부르는 음식이다. 호두는 인지능력과 심장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체리와 마찬가지로 호두에도 이 멜라토닌이 풍부해 밤잠을 잘 자는데도 도움을 준다. 늦은 저녁 시간 말린 체리와 호두를 함께 먹는다면 숙면을 유도하는 최고의 간식이 될 수 있다.
복합탄수화물도 밤잠을 부르는 음식이다.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쌀밥, 감자, 흰빵 등에 든 복합탄수화물은 소화가 빠르고, 몸이 휴식을 취하는 준비를 하도록 만든다. 단, 이러한 음식은 늦은 밤 다량 섭취할 경우 뱃살의 원인이 되므로 양 조절이 필수다.
밤잠 부르는 음식 다섯번째는 살코기다. 칠면조 고기에 든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하며 닭고기나 생선과 같은 살코기는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 양질의 수면을 유도한다.
우유 역시 밤잠을 부르는 음식 중 하나다. 우유에 풍부한 칼슘은 마그네슘이나 칼륨처럼 몸을 편안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긴장되거나 들뜬 마음이 진정되며 뇌에 휴식을 취할 시간이라는 신호가 전달된다.
밤잠 부르는 음식 일곱 번째는 콩류다. 강낭콩-완두콩-땅콩과 같은 콩류에는 마그네슘이 함유돼 있는데 우유에 든 칼슘과 마찬가지로 이 미네랄 성분은 강력한 이완제로 작용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킨다.
밤잠 부르는 마지막 음식은 허브차다. 캐모마일과 같이 진정효과가 있는 허브차는 잠이 드는 시간을 단축하는 역할을 한다. 또 좀 더 깊은 수면을 취하도록 돕기 때문에 다음날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사진 = 동아닷컴 DB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iframe id='iPhotoSlide_201504020090' width='660' height='833' frameborder='0' scrolling='no' src='https://bizn.donga.com/STUDIO/iview?f=i&s=2&p0=1&p1=1&l=6&idxno=201504020090' ></iframe><iframe id='iPhotoSlide_201504020087' width='660' height='833' frameborder='0' scrolling='no' src='https://bizn.donga.com/STUDIO/iview?f=i&s=2&p0=1&p1=1&l=6&idxno=201504020087' ></iframe><iframe id='iPhotoSlide_201504020086' width='660' height='833' frameborder='0' scrolling='no' src='https://bizn.donga.com/STUDIO/iview?f=i&s=2&p0=1&p1=1&l=6&idxno=201504020086' ></iframe><iframe id='iPhotoSlide_201504020085' width='660' height='833' frameborder='0' scrolling='no' src='https://bizn.donga.com/STUDIO/iview?f=i&s=2&p0=1&p1=1&l=6&idxno=201504020085' ></iframe><iframe id='iPhotoSlide_201504020084' width='660' height='833' frameborder='0' scrolling='no' src='https://bizn.donga.com/STUDIO/iview?f=i&s=2&p0=1&p1=1&l=6&idxno=201504020084' ></iframe><iframe id='iPhotoSlide_201504020083' width='660' height='833' frameborder='0' scrolling='no' src='https://bizn.donga.com/STUDIO/iview?f=i&s=2&p0=1&p1=1&l=6&idxno=201504020083' ></iframe>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신생아대출 효과에… 30대, 1분기 아파트 가장 많이 샀다
- 행복주택, 월급 받은 기간 5년 이내라면 지원 가능[부동산 빨간펜]
- SK하이닉스, 첨단 HBM 양산 속도전… “세계 톱 수성”
- 사과 81%, 배 103% 껑충… 물가 둔화에도 ‘과일값 쇼크’ 여전
- 美연준 6연속 기준금리 동결… 파월 “금리 인상은 안될것”
- 요즘 애들 빨리 큰다 했더니…초등생 평균키 10년새 4㎝ 훌쩍
- 딸 결혼식때 썼던 모자에 담긴 항암치료 아빠의 마음
- 아름다움은 마음 속에… 캔버스로 끌어낸 순수한 감정
- 대학 캠퍼스에도 실버타운 들어서나? 고령화시대 새 먹거리로 주목[황재성의 황금알]
- 꽃, 너의 이름 부르러 국립수목원으로 간다[김선미의 시크릿 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