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가격인하 경쟁 ‘지갑열기’ 일단 성공
한우신기자
입력 2015-03-23 03:00 수정 2015-03-23 03:00
대형마트 관련 매출 줄줄이 증가 “전체 매출 증가로 이어지길 기대”
대형마트들의 ‘신선식품 가격 인하 경쟁’이 일단 소비자의 호응을 얻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경쟁은 홈플러스가 12일부터 ‘주요 신선식품 500개의 가격을 10∼30% 연중 할인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마트가 이에 맞대응하면서 촉발됐다.
2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12∼19일 신선식품 매출은 2주 전(2월 26일∼3월 5일)보다 58.9%나 늘었다. 가격 인하 첫날인 12일 이마트와 10원 단위까지 신경전을 벌였던 축산식품(한우 등심 등)의 매출 증가율이 84.3%로 가장 컸다. 홈플러스의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1.5% 늘었다.
이마트의 12∼19일 신선식품 매출액도 2주 전보다 7.3%,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롯데마트의 매출액은 2주 전에 비해 11.5%, 지난해보다는 6% 늘었다.
대형마트들은 전체 매출의 25% 정도를 차지하는 신선식품 부문의 호조가 전 영역의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1분기(1∼3월) 실적이 전년과 대비해 성장할지도 관심이다. 대형마트 3사는 2012년 1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10∼12월)까지 12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신장률(기존점 기준)이 마이너스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1, 2월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예상보다 높은 3.9%였다”며 “2011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실적이 신장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대형마트들의 ‘신선식품 가격 인하 경쟁’이 일단 소비자의 호응을 얻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경쟁은 홈플러스가 12일부터 ‘주요 신선식품 500개의 가격을 10∼30% 연중 할인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마트가 이에 맞대응하면서 촉발됐다.
2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12∼19일 신선식품 매출은 2주 전(2월 26일∼3월 5일)보다 58.9%나 늘었다. 가격 인하 첫날인 12일 이마트와 10원 단위까지 신경전을 벌였던 축산식품(한우 등심 등)의 매출 증가율이 84.3%로 가장 컸다. 홈플러스의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1.5% 늘었다.
이마트의 12∼19일 신선식품 매출액도 2주 전보다 7.3%,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롯데마트의 매출액은 2주 전에 비해 11.5%, 지난해보다는 6% 늘었다.
대형마트들은 전체 매출의 25% 정도를 차지하는 신선식품 부문의 호조가 전 영역의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1분기(1∼3월) 실적이 전년과 대비해 성장할지도 관심이다. 대형마트 3사는 2012년 1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10∼12월)까지 12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신장률(기존점 기준)이 마이너스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1, 2월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예상보다 높은 3.9%였다”며 “2011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실적이 신장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비즈N 탑기사
- 송강호 “‘기생충’ 이후 성적? 결과 아쉽더라도 주목적은 아냐”
- ‘건강 이상설’ 박봄, 달라진 분위기…갸름해진 얼굴선
- 주원 “20㎏ 산소통 매고 마주한 큰불…극도의 긴장감 느꼈다”
- “여대 출신 채용 거른다” 커뮤니티 글 확산…사실이라면?
- “하루 3시간 일해도 월 600만원”…아이돌도 지원한 ‘이 직업’ 화제
- 중증장애인도 기초수급자도 당했다…건강식품 강매한 일당 법정에
- 고현정, 선물에 감격해 하트까지…믿기지 않는 초동안 미모
- 삶의 속도와 온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33〉
- 수영, 역대급 탄탄 복근…슈퍼카 앞 늘씬 몸매 자랑까지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삼성, 그룹 ‘경영진단실’ 신설… 전자계열사에 ‘기술통’ 전진배치
- “자칫하면 펑”…가연성 가스 포함 ‘어린이 버블클렌저’ 사용 주의
- “아이폰16 1차 출시 덕 봤나”…韓 폰 시장서 삼성-애플 격차 줄었다
- 11월 송파-강동구 전셋값 하락은 ‘올파포’ 때문[부동산 빨간펜]
- 韓건설 ‘뼈대’ 철근 생산량, 30년 전으로 뒷걸음
- “딥엘 보이스, 사투리 뉘앙스까지 글로 번역”
- 제4인뱅 인가전 막 올라 “자금력-혁신-포용-현실성 중점 평가”
- 디에스피,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 전력 소비 최적화 하는 AI 솔루션 개발
- 이건희, ‘S급 천재’ 강조했는데…이재용 시대 “인재 부족”
- 장흥을 키운 8할은 돌이었더라[여행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