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부정부패 척결…12일 대국민 담화 통해 “절박감에 이 자리에 섰다”
동아경제
입력 2015-03-13 13:14 수정 2015-03-13 13:16
이완구 총리 부정부패 척결. 사진=동아일보 DB
이완구 총리 부정부패 척결…12일 대국민 담화 통해 “절박감에 이 자리에 섰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12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하겠다”며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해 부정부패 척결 의지를 내보였다.
이 완구 총리는 이날 “국정 운영의 큰 걸림돌은 우리 사회 곳곳에 잔존하고 있는 고질적인 부정부패와 흐트러진 국가 기강”이라며 “당면한 경제 살리기와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부패를 척결하고 국가 기강을 바로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감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완구 총리는 구체적 척결 대상으로 방위사업을 거론하며 “최근 방위사업과 관련한 불량 장비, 무기 납품, 수뢰 등 비리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해외자원개발과 관련한 배임, 부실투자 등은 어려운 국가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대기업의 비자금 조성, 횡령 등의 비리는 경제 살리기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완구 총리의 이날 담화에 여권 일각에선 사정의 칼날이 결국 이명박 정부 시절 비리 의혹까지 정조준하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이완구 총리는 “정부는 모든 역량과 권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구조적 부패의 사슬을 과감하게 끊어 내겠다”며 “검찰과 경찰 등 법 집행기관을 비롯해 모든 관련 부처가 특단의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완구 총리 부정부패 척결. 이완구 총리 부정부패 척결. 이완구 총리 부정부패 척결.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강북 상업지역 3배로 확대… 신도시급 개발”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집값 떨어진 김에 자식에게”…서울 아파트 증여 늘었다
- 가성비 좋고 재미까지… 고물가 속 ‘빅사이즈 먹거리’ 뜬다
- “상생금융, 효과적 브랜딩이자 마케팅… 고객 어려움 돌봐야”
- 팀 쿡 “중국서 연내 비전프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