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후속, 뉴욕·서울 동시 공개 “디자인은 이미…”
동아경제
입력 2015-03-10 10:52 수정 2015-03-10 11:07
다음달 2일 열리는 서울과 뉴욕 모터쇼를 통해 쉐보레 신형 스파크가 세계 최초로 동시에 공개된다.
9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매체 카스쿠프는 “지엠은 신형 스파크의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난 티저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면서 “하지만 지난달 스파이샷과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오펠 칼’을 통해 신비로움은 사라졌다”고 전했다.
신형 스파크는 오펠 칼과 사실상 ‘형제차’로 두 모델은 같은 시기에 한국지엠 부평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되고 파워트레인을 일부 공유하고 있다. 생산 역시 국내 창원 공장에서 함께 만들어 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쿠프는 지엠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신형 스파크는 세계 경차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만들어졌다”면서 “오리지널 스파크의 젊은 패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객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한 비율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파워트레인은 오펠 칼과 복스홀 비바를 통해 유추했을 때 1.0리터 3기통 에코텍 가솔린엔진 탑재가 유력하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75마력을 발휘한다. 고성능 터보 엔진을 장착할 경우는 115마력을 내뿜는다.
한편 프로젝트명 M400으로 개발 중인 쉐보레 스파크 후속은 지난달 국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처음 공개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유출된 사진을 보면 디자인은 최근 출시한 쉐보레 크루즈 부분변경 모델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와 닮아 라디에이터 그릴이 상하로 나뉜 ‘듀얼 포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쉐보레는 올해 초 부분변경 크루즈 출시와 함께 향후 쉐보레 제품 디자인의 핵심이 될 듀얼 포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소개한 바 있다.
이밖에도 스파크 후속은 전작과 달리 전체적으로 유선형의 범퍼와 볼륨감을 더한 전조등을 특징으로 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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