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에 날개를 달았더니…우라칸 GT3 최초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5-01-29 10:43 수정 2015-01-29 11:12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에서 람보르기니 우라칸(Huracán) GT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우라칸 LP 610-4의 두번째 레이스 버전인 우라칸 GT3는 2015 시즌부터 스파프랑코르샹(Spa-Francorchamps) 24시간 레이스를 포함, 유럽 5개 곳에서 열리는 블랑팡 내구성 시리즈에 참가하게 된다. 2016년부터는 북미 그리고 아시아에서 열리는 중요한 레이스에서 경주를 펼친다.
이 차량은 그 어떤 도로 환경에서도 최상의 공기흐름, 접지력과 마찰이 가능하도록 바디킷을 탄소 섬유 소재를 주로 사용해 새롭게 디자인했다. 전면부 스포일러는 조절이 가능하고 후면부의 대형 스포일러와 함께 더욱 공격적인 디자인의 디퓨저와 듀얼 머플러도 새롭게 장착됐다. 12가지 세팅이 가능한 보쉬 ABS 브레이크는 통해 극한의 제동력을 제공한다.
엔진은 우라칸 LP 610-4 모델에 적용되는 5.2리터 V10엔진을 그대로 사용하며, 여기에 FIA 규정에 따른 6단 시퀀스 변속기가 조합돼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또한 알루미늄 카본 섀시와 FIA 규정에 따른 롤케이지, 고성능 라디에이터와 후면 기어박스가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됐으며 공차중량은 1239kg로 일반 모델(1422kg)보다 약 183kg 가벼워졌다. 앞뒤 무게배분은 42:58로 설정됐다.
공식 데뷔 무대는 2015 블랑팡 내구성 시리즈의 첫 번째 레이스로 오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펼쳐진다.
한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권위 있는 인도네시아 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가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 (Lamborghini Squadra Corse)의 공식적인 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를 무대로 모터 스포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스테판 윙켈만 사장 겸 CEO는 “우라칸 GT3로 국제 모터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도전적인 레이스카 개발 및 생산에 한 발짝 더 나갈 수 있게 되었다”며 “페르타미나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모터스포츠 분야에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
- “돈 없어 못 내요”…국민연금 못 내는 지역가입자 44% 넘어
- “금투세 폐지로 투자 기대” vs “저평가 해소 역부족”
- [머니 컨설팅]유류분 산정시 증여재산, ‘언제’ ‘무엇’이 기준일까
- 자연채광 늘리고, 수직증축… 건설업계, 리모델링 신기술 경쟁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中 저가공세에 떠밀린 K철강, 인도서 돌파구 찾는다
- “젠슨 황, HBM4 빨리 달라 요청도”…SK, 엔비디아·TSMC 등과 끈끈한 AI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