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보조금 경쟁 시작’…갤럭시노트3 새해부터 공짜폰
동아경제
입력 2015-01-02 10:58 수정 2015-01-02 11:24
삼성전자 대화면 스마트폰 갤력시노트3가 새해부터 공짜폰이 됐다. 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1년 3개월 만에 갤럭시노트3는 약정요금제에 따라 최대 88만 원이 지원된다.
KT는 해당 단말기를 지난해 25만 원에서 1일부터 88만 원까지 올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출고가 88만 원 짜리 갤럭시노트3가 단숨에 공짜폰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KT 요금제의 경우 한 달 9만9000원인 요금제를 선택하면 단말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역시 보조금 한도를 크게 높였다. 최고 요금제를 가입하면 최대 72만5000원 까지 지원된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24일 갤럭시노트3 지원금(최대 65만 원) 상향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갤럭시노트3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조금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하지만 고객들은 고가의 요금제를 선택해야하는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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