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1400만명, 엔화 약세 등 악재에도 큰 성과…일본사람 얼마나 왔을까?
동아경제
입력 2014-12-30 16:17 수정 2014-12-30 16:22
외국인 관광객 1400만 명. 사진=동아일보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외국인 관광객 1400만명, 엔화 약세 등 악재에도 큰 성과…일본사람 얼마나 왔을까?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400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이 집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9일 서울 청계천로 관광공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1400만 명의 외국인관광객이 한국을 찾아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외래 관광객 1400만 명 돌파는 세월호 참사, 엔화 약세 등 대형 관광산업 악재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라며 “1400만 명 유치는 2000만 명을 향한 힘찬 도약에 성공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나라 별로 보면 중국인이 1위로, 연말까지 6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증가한 것이다.
2위는 일본인으로 약 230만 명, 3위는 미국인으로 약 77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홍콩인 관광객은 약 55만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8.4%나 늘었고, 태국 47만 명(25.3%), 중동 10만 명(23.5%), 러시아 21만 명(22.2%) 등이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외국인 방문순위 22위였던 한국은, 이번 1400만 명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라 세계 인바운드 순위 20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편 올 연말까지 예상되는 관광수입은 사상 최대치인 176억 달러로 지난해 145억 달러보다 약 31억 달러(2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관광수지 적자도 22억 달러 수준에 머물러 2009년 12억7000만 달러 적자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1400만 명 소식에 누리꾼들은 “외국인 관광객 1400만 명, 대박”, “외국인 관광객 1400만 명, 이에 맞는 상품들도 개발 되야”, “외국인 관광객 1400만 명, 관광공사 정신없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