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분양 열기 ‘후끈’…1월부터 물량 쏟아져
동아경제
입력 2014-12-29 10:43 수정 2014-12-29 12:46
2015년 1월 분양 예정 현장 (자료:각 사)
2015년 1월에도 분양 열기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의 규제완화와 금리인하로 타올랐던 분양 열기가 2015년에도 이어져 통상 비수기인 1월에도 분양물량이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년 초 청약1순위 자격이 완화되고 부동산3법(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3년 유예, 재건축 조합원에게 3주택까지 분양허용)이 29일 국회를 통과하면 분양가가 오르거나 기존 주택거래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도 분양 열기를 뜨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분양물량은 1만2090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4년 1월 분양한 2419가구보다 약 5배정도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곳 1194가구, 경기 4곳 4207가구, 인천 1곳 1153가구가 분양예정이다. 경상권은 4곳 3240가구, 충청권은 3곳 2296가구가 분양한다.
# 서울·경기·인천 물량 6554가구, 마곡지구 등 택지지구 눈길
수도권은 내년 1월에 택지지구 위주의 분양 물량이 계획돼 있다. 9.1 대책 이후 택지지구의 희소성 증가로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마곡지구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마곡지구에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1194가구를 분양한다. 전용 59~84㎡형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는 4곳 4207가구, 인천은 1곳 1153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배곧신도시, 송도국제도시 등이 눈에 띈다.
배곧신도시에서는 작년 배곧 한라비발디캠퍼스 분양에 이어 EG건설이 1월 배곧신도시 B3블록에 배곧신도시 EG the1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82㎡타입 단일면적으로 공급되며 총 880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에서는 호반건설이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33층, 총 9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63~84㎡형 중소형 1153가구로 지어진다.
# 경상권·충청권 등 지방 물량 5536가구
지방은 총 7곳 5536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경상권은 4곳 3240가구, 충청권은 3곳 2296가구가 계획돼 있다.
경남 창원에서는 대우건설이 감계지구 2B-9L에 창원 감계 푸르지오 583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7~25층, 8개동, 전용 59~84㎡형으로 구성된다. 남해고속국도 북창원IC와 창원역이 가까워 광역 접근성이 좋고 79번 국도를 이용해 창원 도심으로의 이동 또한 편리하다.
충청권에는 충남 천안시에서 신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동문굿모닝힐 1300가구와 충북 진천군 충북혁신 영무예다음2차 520가구, 공주시 신관동 공주신관 해링턴플레이스 476가구 등 총 3곳 2296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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