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 다운, 영화사 해킹에 대한 미국의 보복?

동아경제

입력 2014-12-23 10:00 수정 2014-12-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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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터넷 다운. 사진=영화 더 인터뷰

북한 인터넷 다운, 영화사 해킹에 대한 미국의 보복?

북한 인터넷망이 완전히 다운되며 통제 불능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미국 언론들은 지난 주말부터 이상 증세를 보이던 북한 인터넷망이 23일 새벽 1시부터 완전히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하다고 보도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북한 관영통신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이 직접 운영하는 홈페이지는 오늘 새벽부터 접속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남선전용 인터넷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접속이 됐다 안 됐다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 국의 인터넷 관리업체인 ‘딘 리서치’의 더그 마도리 소장은 “지난 21일 오후 10시(GMT 시간 기준, 한국시간 22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불안정한 네트워크가 크게 증가했다”며 “북한 인터넷이 완전히 통제 불능 상태”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인터넷망 다운은 지난 19일 오바마 대통령이 소니 영화사 해킹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발언을 한 이후부터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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