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솔로대첩, “올해는 성비 맞추겠다” 참가 방식 교체
동아경제
입력 2014-12-04 15:38 수정 2014-12-04 15:39
‘신촌 솔로대첩’
지난 2012년 여의도에 이어 서울 신촌에서 솔로대첩이 다시 열린다.
솔로대첩을 기획한 새마을미팅프로젝트(이하 '새미프')는 오는 20일 일본의 거리미팅 '마치콘'을 모티브로 '맛집탐방과 미팅'이라는 콘셉트의 '새미프 신촌 산타마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솔로남녀 1000여명을 모집해 제휴된 신촌 맛집을 자유롭게 돌며 음식을 맛보고 미팅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솔로대첩은 지난 2012년 여의도 공원 일대에서 열렸지만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실패한 행사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새미프는 이번 솔로대첩은 절대 실패하지 않겠다며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일정액의 참가비를 내고 신청을 하는 방식을 선택해 성비에 대한 문제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신촌 솔로대첩 참가는 동성 2인 1조로 신청할 수 있다. 제휴음식점 입장 시 남녀 4명이 2대2로 배치되기 때문. 또한 점포마다 45분이라는 제한시간이 있어 다양한 맛집을 방문하고 여러 명의 이성과 만날 수 있다.
신촌 솔로대첩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촌 솔로대첩, 그래도 안생겨요", "신촌 솔로대첩, 뭐가 달라지긴 할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새마을미팅프로젝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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