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즈닷컴 ‘최고의 차’… 쏘나타·K3 선정
동아경제
입력 2014-11-20 09:17 수정 2014-11-20 09:34
쏘나타와 K3가 미국 시장에서 안전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대기아자동차 쏘나타와 K3가 19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 전문사이트인 에드먼즈닷컴이 선정한 ‘최고의 차(Top Rated Car)’ 승용차 부문을 수상했다.
에드먼즈닷컴은 매년 출시되는 200여개의 신차를 10개 차급(승용, 쿠페, SUV, 해치백, 미니밴 등)으로 나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시험 차량은 일반도로에서 로드 테스트를 거치고 통제된 조건 하의 시험 트랙에서 각종 안전 및 편의 기능을 평가 한다.
테스트 후 시험 차량들은 전체적인 점수를 합산해 등급을 나누는데 ‘A’ 등급을 받은 차량만이 ‘에드먼즈 최고의 차(Edmunds’ Top Rated Car)’에 오르게 된다.
이번 조사에서 쏘나타는 기본 안전사양과 가족 친화성을 비롯한 전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
에드먼즈닷컴 편집장 스캇 올덤은 “쏘나타는 차선이탈 경보장치와 전방추돌 경보장치 등 동급 최고의 안전 사양으로 가치가 올라갔으며 세련된 디자인과 잘 다듬어진 주행감으로 가족용 세단으로서 손색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북미법인 마이크 오브라이언 부사장은 “쏘나타는 각종 안전상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승객 안전 보호에 있어 자타공인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시상에서 승용차 부문의 K3와 쿠페부문의 K3쿱 등 2차종이 선정돼 미국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USA 투테이가 발표한 미국 중형차 평가에서 경쟁차 파사트와 캠리를 제치고 1위를 하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미국 시장에서 안전과 상품성에 대한 우수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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