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일본해 표기, 공식 입장 통해 사과…수정 언급 없어
동아경제
입력 2014-11-18 10:09 수정 2014-11-18 10:12
사진=YTN 방송 화면
이케아 일본해 표기, 공식 입장 통해 사과…수정 언급 없어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지도를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자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케아 코리아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케아 1013년 연간 보고서에는 해외 사업 현황을 설명하는 세계 지도가 포함되었다.
보고서에 삽입된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비난이 이어졌으며,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사이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장식용 벽걸이 세계지도 역시 동해가 ‘Sea of Japan’이라고 표기된 채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커졌다.
이케아는 “해외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장식용 벽걸이 제품의 동해 표기법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이에 대한 내용을 이케아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IOS(IKEA of Sweden)에 이전부터 요청해 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이케아 글로벌 차원에서 심각하게 인지, 논의하고 있었다”면서 “한국에서 판매할 제품 논의가 이뤄질 초창기부터 국내에서는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IOS에서도 해당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식사과에서 이케아는 문제가 된 지도의 수정 여부와 판매 중단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어 일본해 표기 지도와 관련해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케아 일본해 표기, 한국인에게 심각한 부분을 건드렸네”, “이케아 일본해 표기, 한국 일본 저울질 하겠네요”, “이케아 일본해 표기, 안 팔면 그만 인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송강호 “‘기생충’ 이후 성적? 결과 아쉽더라도 주목적은 아냐”
- ‘건강 이상설’ 박봄, 달라진 분위기…갸름해진 얼굴선
- 주원 “20㎏ 산소통 매고 마주한 큰불…극도의 긴장감 느꼈다”
- “여대 출신 채용 거른다” 커뮤니티 글 확산…사실이라면?
- “하루 3시간 일해도 월 600만원”…아이돌도 지원한 ‘이 직업’ 화제
- 중증장애인도 기초수급자도 당했다…건강식품 강매한 일당 법정에
- 고현정, 선물에 감격해 하트까지…믿기지 않는 초동안 미모
- 삶의 속도와 온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33〉
- 수영, 역대급 탄탄 복근…슈퍼카 앞 늘씬 몸매 자랑까지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정복 초읽기”… 한미약품 항암 신약, 내성 생긴 AML 환자 ‘완전관해’
- 이건희, ‘S급 천재’ 강조했는데…이재용 시대 “인재 부족”
- 추억의 모토로라, 보급형폰 ‘엣지 50 퓨전’ 韓 출시…“0원폰 지원 가능”
- 해외직구 겨울 인기상품 17%는 안전 기준 ‘부적합’
- 월 525만5000원 벌어 397만5000원 지출…가구 흑자 사상최대
- 저축은행 3분기 누적 순손실 3636억…“전분기 대비 손실 감소”
- 중견기업 10곳 중 7곳 “상속세 최고세율 30%보다 낮춰야”
- ‘117년 만의 폭설’ 유통업계 배송 지연 속출…“미배송·불편 최소화 노력”
- ‘깜짝 금리 인하` 한은 “보호무역 강화에 수출·성장 약화”
- 경강선 KTX 개통…서울-강릉 반나절 생활권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