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빙 센터에서 공개된 BMW 국내 ‘미공개’ 차량
동아경제
입력 2014-11-11 14:41 수정 2014-11-11 14:41
BMW코리아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VIP 고객 300명을 초청해 ‘BMW 비전 퓨처 럭셔리’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럭셔리의 새로운 정의(The new definition of luxury)’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BMW 비전 퓨처 럭셔리의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BMW의 철학과 개념을 고객에게 전달했다.
올해 북경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BMW 비전 퓨처 럭셔리는 BMW가 오랜 기간 추구해온 럭셔리 세단의 통찰력을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시각으로 나타낸 콘셉트카다. 특히 인텔리전트 경량화 엔지니어링과 진보적인 실내 디자인,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새로운 럭셔리에 대한 경험을 선사한다.
실내 디자인은 절삭 모델링(subtractive modeling)과 멀티 레이어 방식의 개별적인 구성 요소가 조화돼 하나의 통합적인 구조를 만들어 낸다. 특히 카본 소재를 실내 곳곳에 적용해 경량화를 실현했다. 뒷좌석의 카본 소재로 둘러진 2개의 디스플레이와 터치 커맨드 태블릿 스크린은 BMW 비전 퓨처 럭셔리의 통합된 유저 인터페이스를 보여주는 한편 두 개의 크고 깊은 형태의 싱글 시트는 뒷좌석 탑승자에게 자신만의 개인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BMW 비전 퓨처 럭셔리에는 BMW 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Vision Head Up Display)가 최초로 적용됐다. BMW 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만 볼 수 있었던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달리 주행 정보가 앞 유리창 중앙에 표시돼 동승자와 같이 정보를 공유하고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BMW 비전 퓨처 럭셔리에 탑재된 BMW 레이저 헤드라이트는 BMW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전력 소모가 적고 주변 온도를 높이지 않으면서 훨씬 더 밝은 빛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사거리는 일반적인 LED 라이트의 두 배에 달하는 최대 600m이며, 에너지 효율 또한 LED보다 30% 더 높다. 뿐만 아니라 L자 모양의 리어 램프에는 BMW 최초로 기존 LED 보다 더욱 얇고, 가벼우며 모든 표면에서 균일하게 빛을 발생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방식이 적용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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