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평등 순위 최하위권, 인도 네팔보다 낮아

사진=세계경제포럼 홈페이지 캡쳐

한국 남녀평등 순위 최하위권, 인도 네팔보다 낮아

한국의 남녀평등지수가 세계경제포럼(WEF)이 평가한 결과에서 세계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스위스 민간 싱크탱크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14년 성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142개국 가운데 한국은 117위, 일본은 104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111위) 보다 6계단 하락했으며, 인도(114위), 네팔(112위)보다 순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평등지수 1위로는 아이슬란드, 2위 핀란드, 3위 노르웨이, 4위 스웨덴, 5위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이 최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필리핀이 9위로 가장 높았고, 중국은 87위에 올랐으며 미국은 20위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경제포럼은 고용, 취학 기회, 건강, 정계진출 등을 둘러싼 성별 간 격차를 수치화해서 이 같은 순위를 매겼다.

한국 남녀평등 순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국 남녀평등 순위, 117위 대단한 나라네”, “한국 남녀평등 순위, 후진국으로 가나?”, “한국 남녀평등 순위, 어떻게 아프리카 국가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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