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봉 등탑 43년 만에 철거…안전진단 결과 D급 판정
동아경제
입력 2014-10-22 16:27 수정 2014-10-22 16:34
사진=동아일보DB
애기봉 등탑 43년 만에 철거…안전진단 결과 D급 판정
김포 애기봉 등탑이 43년 만에 철거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시설단이 작년 11월 각급 부대의 대형 시설물 안전진단을 한 결과 애기봉 등탑이 D급 판정을 받았다”면서 “철골 구조물의 하중으로 지반이 약화하여 강풍 등 외력에 의해 무너질 위험이 있어 철거했다”고 밝혔다.
철거된 애기봉 등탑은 지난 1971년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의 애기봉(해발 165m)전망대에 18m 높이로 세워져 성탄절에 점등식을 해왔다.
하지만 우리 군은 지난 2004년 6월 2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군사분계선(MDL) 지역에서 선전 활동을 중지하고 선전 수단을 모두 제거키로 합의함에 따라 애기봉 등탑 점등을 중단했었다.
이후 2010년 등탑 점등을 허용, 북한이 당시 이곳을 포격하겠다고 위협했고 2012년 한 차례 점등 이후 아직 까지 점등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기봉 등탑은 북한지역과 3km 거리에 위치해 등탑이 점등이 되면 개성지역에서도 볼 수 있었다.
애기봉 등탑 43년 만에 철거 소식에 누리꾼들은 “애기봉 등탑 43년 만에 철거, 지반이 약화 됐군”, “애기봉 등탑 43년 만에 철거, 분위기상 철거?”, “애기봉 등탑 43년 만에 철거, 그려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9년차 호텔리어가 도배 전문가로 변신”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할머니의 꿩고기-길거리 음식… 젊은이들의 ‘요리 올림픽’
- 물가 45개월만에 최저폭 올라… 김장물가는 비상
- [단독]카드론 한달새 5000억 늘자… 금감원 “목표치 내라” 대출 조인다
- [글로벌 현장을 가다/조은아]“‘팽오쇼콜라’ 못 먹을 판”… 초콜릿값 급등에 지갑 닫는 파리지앵
- 멤버십 인상에도 ‘탈쿠팡’ 미미… 쿠팡 3분기 매출 10.7조 최대
- 중국발 공급과잉에 벼랑끝…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