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내달 18일 신형 캠리 출시 “경쟁력 있는 가격”
동아경제
입력 2014-10-20 10:58 수정 2014-10-20 11:02
한국도요타는 2015년형 캠리의 국내 출시를 다음달 18일로 결정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세계최초로 공개된 2015년형 캠리는 디자인이 기존 모델과는 완전히 바뀌고 변화의 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한국도요타는 이번 캠리를 ‘2015 올 뉴 캠리’로 정했다.
실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는 외관은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전장이 45mm 길어졌고 앞뒤 차륜거리가 각각10mm 넓어졌다.
전면 펜더로부터 시작해 도어를 걸쳐 후면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바디라인이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느낌을 표현하고 있으며 낮아진 중앙의 사다리꼴 그릴과 함께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전면 범퍼가 가장 크게 눈에 띈다.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공격적인 전면 범퍼와 세련된 느낌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고, 방향지시등과 LED 주간주행등(Daytime Running Lamp)은 우아함을 표현하기 위해 통합되었다.
도요타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은 전 세계 고객들이 캠리에 기대하는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거의 모든 외관을 새로 디자인했으며, 2000개의 새로운 부품을 적용했다고 도요타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요타 관계자는 “2015년 캠리는 캠리를 상징하는 내구성과 품질의 가치에 스타일과 안락함, 강화된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토요타의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은 탑승자를 배려한 토요타의 세심한 디테일을 또 한 번 실감하시게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한국에 출시되는 2015년형 캠리는 2012년 7세대 모델부터 캠리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도요타의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며, 판매차종은 미국 판매 최상위 트림인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 V6 3.5 가솔린 XLE 총 3가지로 결정됐다.
정확한 가격은 판매가 시작되는 11월 18일 공개될 예정이나, 한국 소비자들의 캠리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과 성원을 충분히 반영, 완전 변경 모델에 버금가는 최고사양 캠리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내놓는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도요타 측은 덧붙였다.
한편 한국도요타는 이날부터 2015년 형 캠리에 대한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전국 도요타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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