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언더파… 日전설 뛰어넘은 허인회
이헌재 기자
입력 2014-10-13 03:00
日프로골프 최다언더파로 첫 승
국가대표 출신 허인회(27·JDX멀티스포츠·사진)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최다 언더파 기록을 갈아 치우며 일본 무대 첫 우승을 신고했다.
허인회는 12일 일본 기후 현의 도신 골프클럽(파72·7040야드)에서 열린 도신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김승혁(28·24언더파)과는 4타 차.
허인회가 기록한 28언더파는 일본 남자 골프의 전설적인 스타 오자키 마사시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 기록 26언더파를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다. 허인회는 2009년 일본투어의 문을 두드린 지 5년 만에 일본투어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2000만 엔(약 2억 원). 한국 남자 선수들은 올해 일본투어에서 김형성(현대자동차) 장동규(26) 김승혁에 이어 허인회까지 4승을 합작했다.
하루 전 3라운드까지 23언더파로 54홀 기준 최다 언더파 기록을 세웠던 허인회는 이날도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와이어 투 와이어(1∼4라운드 모두 선두) 우승을 달성했다. 허인회는 “30언더파를 하고 싶었다. 돌이켜보면 아쉬운 홀이 많았다. 앞으로 더 많은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허인회는 12일 일본 기후 현의 도신 골프클럽(파72·7040야드)에서 열린 도신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김승혁(28·24언더파)과는 4타 차.
허인회가 기록한 28언더파는 일본 남자 골프의 전설적인 스타 오자키 마사시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 기록 26언더파를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다. 허인회는 2009년 일본투어의 문을 두드린 지 5년 만에 일본투어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2000만 엔(약 2억 원). 한국 남자 선수들은 올해 일본투어에서 김형성(현대자동차) 장동규(26) 김승혁에 이어 허인회까지 4승을 합작했다.
하루 전 3라운드까지 23언더파로 54홀 기준 최다 언더파 기록을 세웠던 허인회는 이날도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와이어 투 와이어(1∼4라운드 모두 선두) 우승을 달성했다. 허인회는 “30언더파를 하고 싶었다. 돌이켜보면 아쉬운 홀이 많았다. 앞으로 더 많은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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