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방송 동시 시청에 실시간 영상 전송까지···U+tv G4K UHD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4-09-30 10:57 수정 2014-09-30 10:58
한 화면에서 4가지 방송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또 리모콘에 있는 이어폰 단자를 활용하면 혼자만의 TV시청이 가능하다. 외부에서 촬영한 영상을 LTE 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TV로 옮겨오는 것도 현실이 됐다.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쿼드 UHD IPTV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30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고화질 4K UHD(Ultra High Definition)방송은 물론 이 같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U+tv G4K UHD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쿼드코어 셋톱박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쿼드코어 셋톱박스로 초당 120억 개의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UHD 콘텐츠의 세밀한 영상 처리 및 최신 업스케일링 엔진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구글 안드로이드TV 파트너로, U+tv G4K UHD 셋톱박스를 통해 향후 더욱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TV(Android L OS 기반)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4K UHD 초고화질 영상 제공
이번 UHD는 풀HD 대비 4배 선명한 UH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4K UHD 화질은 기존 풀 HD 보다 4배 이상인 830만 화소와 64배 많은 10억 개 색상 표현을 통해 육안으로 흐르는 땀방울을 구분할 정도로 선명한 초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U+tv G4K UHD는 풀HD TV를 보유한 고객도 기존보다 더 좋은 화질로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최신 영상엔진 Q데오 플러스를 적용했다. 이번에 적용된 기술은 훼손영상복원 기술과 가장자리 개선, 영상 노이즈 제거 등의 최신 기술로 화면의 미세한 일그러짐 등을 대폭 개선해 최상의 화질로 업스케일링 해준다.
#4개 채널 동시 시청
‘4채널 TV’ 서비스는 4개의 각기 다른 실시간 방송을 한 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난해 선보인 4채널 서비스는 실시간 방송 중에서 스포츠나 홈쇼핑 등 정해진 5개 카테고리의 채널만 시청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모든 실시간 채널을 시청자 마음대로 선택하여 한 화면에서 시청 가능하다. 또 VOD와 실시간 방송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도 있다.
#이어폰 TV
‘이어폰 TV’는 리모컨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TV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로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TV 시청이 가능하다. 이어폰은 스마트 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이어폰이면 제조사나 기종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며 헤드셋이나 블루투스 이어폰도 사용할 수 있다.
#보이스리모컨 TV
보이스 리모컨 서비스는 말 한마디로 리모컨의 위치를 찾을 수 있게 했다. 이는 TV와 셋톱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리모컨’이라고 말만하면 리모컨에서 소리가 나서 리모컨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또 리모컨 없이 ‘채널 올려/내려’ 말 한마디로 채널이동은 물론이고 ‘4채널 TV’ 실행 등 12가지의 중요한 음성 명령이 가능하다.
#가족 생방송 TV
‘가족 생방송 TV’는 세계 최초로 풀HD급 영상을 실시간으로 안방의 TV까지 전해 주는 서비스. 주요 관광지, 야구장, 콘서트 장, 아시안 게임 응원 장면 등 야외에서 개인이 자유롭게 찍는 화면이 LTE망을 통해 집안의 TV에 그대로 생중계돼 집에 있는 가족들이 시청할 수 있다. 실시간 중계가 어려울 때는 녹화방송으로도 전송된다.
U+tv G4K UHD 서비스는 기존 U+tv G 이용요금과 동일한 월 9900원(3년약정/VAT별도)에 동일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U+tv G4K UHD 셋톱박스는 월 4000원(VAT별도·3년약정)으로 볼 수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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