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시트로엥, 혁신을 초월한 콘셉트카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4-09-26 10:02 수정 2014-09-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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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S3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파리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내달 4일 개최되는 ‘2014 파리 모터쇼’에서 DS의 콘셉트카와 시트로엥의 앞선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등이 공개된다고 26일 밝혔다.

DS3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파리(DS 3 INES DE LA FRESSANGE PARIS)는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인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와의 합작 모델로 모던한 스타일의 해치백이다. DS는 오닉스 블랙의 루프와 잉크 블루의 바디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DS3와 펄라 네라 블랙의 바디에 인피니트 블루의 소프트탑이 장착된 DS3 카브리오 2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두 모델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강렬한 레드 계열의 사이드 미러와 대시보드 패널은 DS라인의 새로운 상징이며, 차량 후면부와 가죽 시트는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블루·화이트·레드의 삼색 줄무늬로 마무리해 프랑스 대표 브랜드의 자긍심을 담아냈다.
사진=디바인 DS 콘셉트카
함께 선보이는 DS 콘셉트카(DIVINE DS)는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과감하면서도 독창적 디자인으로 기존 DS라인의 혁신전인 이미지와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담아냈다. DS 콘셉트카는 현재 시판중인 DS4와 비슷한 크기의 4도어 크로스오버 모델이며, 차량의 전조등은 레이저 다이오드를 사용해 LED보다 가시거리가 길면서 전력 사용은 50% 이상 절감했다. 화려한 내부 인테리어는 크리스탈 제조사인 '스와로브스키', 프랑스 대표 자수 공방인 '르 사쥬'와 공동 제작했다. 디바인 DS의 성능은 1.6리터 가솔린 터보차처 장착으로 최고 출력 270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사진=C4 칵투스 에어플로우 2L
시트로엥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2L 컨셉트카(C4 CACTUS AIRFLOW 2L)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로, 차체는 탄소섬유, 알루미늄, 고강도 철제, 폴리카보네이트 등을 적용해 기존 양상형 C4 칵투스 대비 100㎏ 가량을 줄였다. 또한 2L의 연료로 100km 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에어로다믹스가 20% 향상되었으며, 하이브리드 에어 테크놀로지 구현으로 연료 소비량을 30% 줄였다. 차량은 3기통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압축 공기 저장 장치 등으로 구성,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하는 가솔린 모드, 엔진과 에어가 함께 구동하는 복합 모드, 에어 모드 등 3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사진=뉴 C1
시트로엥은 C1의 새로운 버전인 C1 어반 라이드(C1 Urban Ride)를 선보인다. C1에 비해 지상고를 15mm 높이고, 전/후방에 곡선형 범퍼를 붙여 스포티한 인상을 풍긴다. 차폭은 10mm 늘려 다부진 느낌을 꾀했다. 스마트폰으로 제어 가능한 7인치 터치스크린과 힐스타트 어시스트(hill-start assist), 후방 카메라로 등을 탑재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5도어 해치백 모델과 Airscape라 불리는 컨버터블 모델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시트로엥은 이번 파리모터쇼에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5인승 C4 피카소와 국내 수입차 유일의 디젤 MPV로 주목 받고 있는 그랜드 C4 피카소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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