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E 인제니움 디젤엔진 공개… 180마력 31.9㎞/ℓ
동아경제
입력 2014-09-25 17:27 수정 2014-09-25 17:29

재규어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XE에 최초로 탑재되는 고효율 친환경 인제니움(Ingenium) 디젤엔진을 25일 공개했다.
인제니움 디젤 라인업의 가세로 4실린더 2.0리터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엔진 2종과 고성능 3.0리터 수퍼차저 V6 엔진을 탑재한 XE S 모델을 아우르는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XE 엔진 라인업이 완성됐다.
인제니움 엔진은 경량화와 마찰 감소를 통해 완성한 재규어랜드로버 최초의 자체 제작 고성능 고효율 엔진으로, 200만 마일이 넘는 실제 주행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검증했다.
XE에 최초로 탑재되는 인제니움 엔진은 2.0리터 4실린더 디젤엔진으로 2가지 버전이다. 최고출력은 각각 163마력과 180마력, 최대토크는 380Nm과 430Nm를 발휘한다. 최고출력 163마력의 인제니움 엔진을 탑재한 XE는 역대 재규어 중 가장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유럽 기준으로 공인연비 31.9㎞/ℓ(75mpg), CO₂배출량 99g/km이다.
인제니움 엔진은 뛰어난 효율성을 기반으로 정교한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과 첨단 배기가스 후처리 기술을 통합해 유로6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만족한다. 특히 수년간 재규어의 모든 엔진에 사용된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을 적용해 보다 신속한 촉매 예열이 가능하고 매연감소장치(DPF)를 개선했다. 연소실 온도를 낮추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시스템(EGR)과 촉매환원(SCR) 기술을 재규어 최초로 적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량 역시 크게 줄였다.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과 트윈 역회전 밸런스 샤프트로 진동을 최소화하는 등 마찰력 감소를 위한 혁신 기술이 적용된 인제니움 엔진은 기존 I4엔진과 비교해 마찰을 17% 가량 줄여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한다.
재규어 XE는 2015년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하며 XE에 탑재되는 모든 인제니움 엔진은 5억 파운드를 투자해 신설한 영국 웨스트 미들랜즈(West Midlands) 엔진공장에서 생산한다. 차량에 대한 상세한 제원은 다음달 2일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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