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서울 강남 거리 활보 알몸女…사연은?
동아경제
입력 2014-09-25 10:58 수정 2014-09-25 11:04
25일 한 여성이 대낮 서울 강남 거리 활보하고 있다. 이 영상은 현재 카카오톡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선릉역 공영주차장 부근에서 한 여성이 25일 대낮에 알몸으로 인도를 황급히 지나가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빚고 있다.
7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젊은 여성이 나체로 인도를 걸어갔다. 이를 목격한 일부 차량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리며 이 같은 행동을 자제시키는 듯 보였다. 이 영상은 현재 카카오톡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빠르게 퍼져나가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의 여성은 이성과 말다툼 끝에 옷을 벗어던졌고, 이후 그 자리를 나체로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으로 한 남성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논현동 주택 골목을 활보하다가 온라인을 통해 이 같은 행각이 유포돼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길거리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는 여성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린 사람들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법원 관계자는 “그동안 몰래카메라에 대한 처벌이 대부분이었지만 앞으로는 공공장소에서 촬영하더라도 수치심을 일으키는 영상을 찍고 유포하면 처벌받는다는 점을 명확히 한 판결”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韓편의점 가면 꼭 사야해”… ‘바나나맛 우유’도 제친 외국인 필수템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