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 지수, 담배 환산 가격은?
동아닷컴
입력 2014-09-23 08:50 수정 2014-09-23 08:53
출처= 페이스북 유저 현수킴님 제공
우리나라에서 맥도날드 대표 햄버거인 빅맥 하나 가격으로 32.8개비의 담배를 살 수 있다고 환산한 결과가 화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22일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의 이른바 '빅맥지수(Big Mac index)'를 활용해 52개 국가의 빅맥 가격과 담배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라면서 이같은 환산 결과를 발표했다.
빅맥지수는 전 세계 120여 개국의 물가수준과 통화가치를 비교하기 위해 국가별 맥도날드 빅맥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국가 간 물가수준과 통화가치를 비교한 것으로 각국 환율의 적정성을 측정한다.
이에 따르면 분석대상 국가의 빅맥 가격은 평균 4190원이지만, 담배가격은 평균 4851원으로 담배가격이 빅맥 가격보다 비싼 축에 속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가장 많이 팔리는 2500원짜리 담배 1갑(20개비) 가격 기준으로 환산해 보면, 빅맥 가격의 절반 수준. 다시 말해 우리나라에서는 빅맥 하나 값으로 32.8개비, 한 갑 반 이상의 담배 사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호주에서는 그 돈으로는 담배 6개비만 살 수 있고, 아일랜드(7.6개비), 뉴질랜드(7.7개비), 노르웨이(9.4개비)에서는 반 갑도 살 수 없는 양이다.
커피 가격과 비교해도 담배가격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빅맥지수와 더불어 실제환율과 적정환율의 관계를 알아보는 경제지수인 ‘스타벅스지수’를 이용해 전 세계 23개국의 스타벅스 카페라테 가격(톨 사이즈 기준)과 담배가격을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의 담뱃값은 커피 값의 절반 수준이다.
우리나라에서 커피 한 잔을 먹는 가격으로 40개비, 2갑의 담배를 살 수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비즈N 탑기사
- 송강호 “‘기생충’ 이후 성적? 결과 아쉽더라도 주목적은 아냐”
- ‘건강 이상설’ 박봄, 달라진 분위기…갸름해진 얼굴선
- 주원 “20㎏ 산소통 매고 마주한 큰불…극도의 긴장감 느꼈다”
- “여대 출신 채용 거른다” 커뮤니티 글 확산…사실이라면?
- “하루 3시간 일해도 월 600만원”…아이돌도 지원한 ‘이 직업’ 화제
- 중증장애인도 기초수급자도 당했다…건강식품 강매한 일당 법정에
- 고현정, 선물에 감격해 하트까지…믿기지 않는 초동안 미모
- 삶의 속도와 온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33〉
- 수영, 역대급 탄탄 복근…슈퍼카 앞 늘씬 몸매 자랑까지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정복 초읽기”… 한미약품 항암 신약, 내성 생긴 AML 환자 ‘완전관해’
- 이건희, ‘S급 천재’ 강조했는데…이재용 시대 “인재 부족”
- 추억의 모토로라, 보급형폰 ‘엣지 50 퓨전’ 韓 출시…“0원폰 지원 가능”
- 해외직구 겨울 인기상품 17%는 안전 기준 ‘부적합’
- 월 525만5000원 벌어 397만5000원 지출…가구 흑자 사상최대
- 저축은행 3분기 누적 순손실 3636억…“전분기 대비 손실 감소”
- 중견기업 10곳 중 7곳 “상속세 최고세율 30%보다 낮춰야”
- ‘117년 만의 폭설’ 유통업계 배송 지연 속출…“미배송·불편 최소화 노력”
- ‘깜짝 금리 인하` 한은 “보호무역 강화에 수출·성장 약화”
- 경강선 KTX 개통…서울-강릉 반나절 생활권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