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강남 마지막 노른자위 땅’ 한전부지 낙찰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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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16:54 수정 2014-09-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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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한전부지, 현대차, 한국전력

한국전력부지의 낙찰자로 현대차그룹이 선정됐다.

한국전력(한전)은 서울 삼성동 부지 입찰 결과 현대차그룹이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29일부터 진행해 온 부지 입찰 절차를 종료하고 18일 응찰자들의 제출 가격 등을 검토한 결과, 최고 가격을 써낸 현대차그룹을 낙찰자로 선정했다.

한전은 낙찰 가격이 10조 5500억원이라고 전했다. 이는 한전부지 감정가인 3조 3346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 등 13개 응찰자가 참여했다.

이번 입찰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의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꾸려 한전 부지 입찰에 참여했다.

한전은 오전 10시에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를 통해 입찰정보를 전달받고, 입찰보증금 납부 여부 등 적격여부를 심사한 후 현대차그룹을 인수대상자로 선정했다.

한편, 이번 입찰 결과에 따라 서울 강남의 이른바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여겨지는 한전 부지의 새 주인은 현대차그룹으로 결정됐다.

한전부지, 현대차, 한국전력.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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