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로메오, 알피에리 닮은 신차 6C 개발
동아경제
입력 2014-08-28 17:20 수정 2014-08-28 17:24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 산하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알파 로메오가 신차 ‘6C’를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6C는 재규어 F타입과 포르쉐 911을 겨냥해 2017년 출시될 예정이다. 마세라티 알피에리 콘셉트카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새로운 앞엔진 후륜구동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이 콘셉트카는 지난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돼 2016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엔진은 마세라티 기블리의 3.0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을 업그레이드해 최고출력 520마력 이상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개된 차의 이미지를 보면 전체적으로 유려한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알파 로메오 고유의 방패 모양 그릴과 날렵한 LED 헤드램프를 통해 더욱 공격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알파 로메오는 이 차를 전 세계 한정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대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출시된 스포츠카 4C와 6C는 각각 3500대, 500대만 제작됐다.
한편 FCA는 지난 5월 '2014-2018 비즈니스 플랜'을 발표하면서 알파 로메오의 신차 출시를 적극 도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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