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근황, 운동 안하니 스트레스나 압박감 없다
동아경제
입력 2014-08-21 11:33 수정 2014-08-21 11:36
사진=김연아 엘르 화보
"운동을 안 하니 스트레스나 압박감은 전혀 없어요."
'피겨여왕' 김연아가 패션지 '엘르'와 인터뷰에서 근황을 전했다.
엘르는 21일 김연아를 모델로 촬영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연아는 엘르 9월호 화보에서 트레이닝복 차림의 수수한 모습부터 블랙 롱 드레스의 섹시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김연아는 "운동을 안 하니 아픈 것도 없고 정신적으로 편안해요. 지금은 직업이 없으니까 스트레스나 압박감이 전혀 없죠"라며 선수생활 은퇴 후 근황을 전한 것.
최근에는 쇼핑에 빠져 옷에 대한 욕심이 늘었다고. 그는 "선수 생활 땐 입을 일이 없어 망설여져 그냥 내려놓았던 옷들도 요즘엔 맘에 드는 대로 사요. 언젠간 입겠지 뭐"라며 쇼핑을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주모델로 활동한 바 있는 김연아는 주량에 대한 질문에 "아직 술을 작정하고 마셔본 적 없어요. 일단 얼굴은 안 빨개지더라고요. 지인들은 잘 마실 거라고 하네요. 맥주밖에 못 마셔봤는데, 아직 술 맛은 모르나 봐요"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의 인터뷰에서 남자친구인 아이스하키선수 김원중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김연아는 3월 김원중과 열애를 인정했다.
최근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소속 김원중은 훈련 중 숙소를 무단이탈해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난을 샀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김원중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한다고 밝혔다. 또 국방부는 김원중에게 15일 영창 처분을 내리고 남은 기간 일반병사로 복무토록 조치를 취했다.
사진제공=김연아 엘르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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