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 시속 460km… 베이론 후속 모델 준비 중

동아경제

입력 2014-08-07 14:26 수정 2014-08-07 14:3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사진=‘2014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부가티 베이론 비테세 ’블랙 베스(Black Bess)‘

부가티가 1500마력에 안전최고속도 460km/h인 베이론 후속 차를 개발해 빠르면 내년 후반에 공개한다.

6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 차는 베이론의 네 바퀴 굴림 방식을 고수하면서 8.0리터 W16 쿼드터보 가솔린 엔진을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디스크 모양의 전기모터와 리튬이온배터리를 갖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덕분에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유로6 기준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최고출력을 1500마력까지 끌어올린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또한 탄소섬유 모노코크 차체를 통해 공차중량을 줄이고 엔진을 중앙에 배치해 목표한 460km/h 달성에 다가설 계획이다.

자체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이 차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3초 만에 주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신은 “진보된 타이어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목표 속도를 현실화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어쩌면 속도를 높이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 밖의 자세한 사항은 현재 450대 한정 출시돼 15대 만 남아있는 베이론이 다 팔릴 때까지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며, 후속 차는 비슷한 대수로 생산할 것이라고 부가티는 밝혔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