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가 이렇게 길어?” 벤츠 S클래스 풀만 이미지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4-08-04 10:47 수정 2014-08-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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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Autovisie

내년에 첫 선을 보이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풀만의 이미지가 1일(현지시간) 해외 언론에 공개됐다.

사진을 보면 마치 사진을 양 옆으로 늘려놓은 것 같이 긴 차량의 길이가 눈에 띤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 차의 전장은 6400mm에 달한다. 여기에 6.0리터 트윈터보차저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82.6kg.m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벤츠는 지난달 이 차의 가격을 100만 달러(약 10억2990만 원)로 책정해 2015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최고 판매가인 롤스로이스 팬텀(약 4억460만 원)보다 두 배 이상 더 높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출시된 세단 중 가장 비싼 가격이다.

이와 함께 독일 튜닝 전문 업체 브라부스(Brabus)도 이 차의 개발에 참여해 2+2+2 구조의 시트 배열을 적용, 뒷좌석 두 줄은 마주보도록 제작된다.

벤츠는 “영국의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1960년대의 풀만을 다시 부활시켜 독일 브랜드로써 럭셔리 세단 분야에서 또 한 번 경쟁을 치르고자 한다”며 신형 풀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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