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클레멘타인 “트로이와 동시개봉…52억 투자해 2억 건졌다”

동아경제

입력 2014-07-17 11:29 수정 2014-07-17 11:3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이동준 클레멘타인’


배우 이동준이 자신이 제작한 영화 '클레멘타인'의 흥행 실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이동준, 요리연구가 레이먼킴, 배우 이재윤, 래퍼 스윙스가 출연한 '전설의 주먹 특집 2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규현은 "이동준이 스티븐 시걸까지 출연시킨 60억대 영화 '클레멘타인'을 제작했는데 망했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이동준은 "52억이다. 딱 10년 전 영화인데 스티븐 시걸이 인기 끌었던 직후였다"며 "스티븐 시걸이 출연한다고만 안 했어도 망하지 않았는데 출연을 수락했다. 내가 시걸 형을 너무 믿었다"고 토로했다.

또 이동준은 "그때 영화 배급사에서 9월에 개봉하라고 했는데 내가 밀어붙이는 성격이다 보니 앞당겨서 '트로이'하고 동시 개봉했다"고 털어놨다.

이동준은 "난 영화에 올인을 했다. 내 돈 40억이 들어가고, 후반 작업할 때 12억 추가해서 총 52억 투자했다. 그런데 2억 되찾았다"며 "50억 벌기 위해 미사리에서 노래 엄청나게 불렀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동준 클레멘타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동준 클레멘타인, 스티븐 시걸이 진짜 출연한 게 신기하다", "이동준 클레멘타인, 52억이라니 엄청나다", "이동준 클레멘타인, 정말 손해 많이 본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