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벤츠·미니에 런플랫 타이어 공급

동아경제

입력 2014-07-15 14:21 수정 2014-07-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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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 뉴 C클래스와 BMW 뉴 미니에 최첨단 신차용 런플랫 타이어의 공급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런플랫 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만이 사용하는 안전성을 강화한 타이어로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을 통해 일반 타이어뿐 아니라 런플랫 타이어에서도 명차 브랜드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런플랫 타이어는 기술력을 나타내는 척도로 여겨질 만큼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한국타이어의 이번 신차용 런플랫 타이어 공급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등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 이은 한국타이어의 높은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타이어가 공급하는 상품은 대표적 초고성능 타이어인 ‘벤투스 S1 에보2(Ventus S1 evo2)’의 런플랫 버전으로 이 상품의 특징인 뛰어난 퍼포먼스와 안락한 승차감에 안전성 기능이 더해졌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상품의 특징은 바로 런플랫 기술의 가장 진화된 형태인 ‘3세대 런플랫 타이어’라는 점이다. 1세대 런플랫 타이어가 기본적인 런플랫 기능을 제공하는 수준으로 일반 타이어 대비 승차감이나 연비에서 차이가 컸다면, 2세대는 중량 감소에 초점을 두고 개발한 상품이다. 이후 나온 3세대 런플랫 타이어는 열 발생 제어 기능을 강화해 회전저항과 연비가 크게 개선되었으며, 승차감에서도 일반타이어와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의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2 런플랫’ 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 뉴 C클래스의 안전성과 편안함에 최적화돼 개발된 상품으로 안정적인 핸들링, 뛰어난 제동력, 높은 방향 조절 안정감, 낮은 회전저항 그리고 주행 소음을 크게 개선시켰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 독일 명차들의 신차용 타이어에 앞선 기술력을 요구하는 3세대 런플랫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 것은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명차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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