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오보로 밝혀져
동아경제
입력 2014-07-10 14:34 수정 2014-07-10 17:05
사진=동아일보DB
‘공무원 해외여행’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여름 휴가 시 해외여행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무총리실은 공무원 금지령을 지시한 바가 없다고 발표했다.
10일 한 매체에에 따르면 지난 9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공무원들이 7~8월 여름휴가 기간에 해외여행을 가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가 국무총리실로부터 하달됐다"라며 "인트라넷 등 내부 통신망에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을 담은 공지사항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보도해명자료>7.10(목)머니투데이의 「공무원·공기관, 여름휴가 회외여행 금지령」보도 관련, 국무총리실은 공무원·공공기관 여름휴가와 관련하여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을 지시한 바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역시 해명자료를 통해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 사항을 국무총리실로부터 지시받거나 검토한 바 없다”며 “내부통신망에 ‘해외여행 금지령’을 게재한 사실도 없다”고 전했다.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 오보 소식에 누리꾼들은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 오보, 어쩐지”,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 공무원들 다시 계획 짜나?”,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 진실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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