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7세대 골프·골프 GTI, 美 안전도테스트 최고등급
동아경제
입력 2014-06-13 13:36 수정 2014-06-13 13:37
폴크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와 골프 GTI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자동차 안전도 테스트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TSP+(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했다.
IIHS 충돌 테스트는 충돌하는 상황에서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기술을 평가한다. 미국 보험 업계를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모든 승용차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충돌실험을 거쳐 발표하고 있다.
IIHS에 따르면 골프와 골프 GTI는 차량 충돌 시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5개의 테스트에서 모두 최상위 등급(G)을 받았다. 콤팩트카 부문 TSP+ 등급에 선정됐다. 두 모델 모두 국내에서도 시판중인 모델로 모두 1차 추돌을 감지하면 제동을 걸어 추가적인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을 줄여주는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Multi Collision Brake system)과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레스트 어시스트 (피로 경보 시스템), 전 후방 파크 파일럿 등 차세대 능동형 안전 장치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평가항목은 전면·측면·루프 강성 및 헤드레스트 테스트 등으로 진행된다. 결과는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 등의 안전등급이 부여된다. IIHS는 올해부터 4가지 기본 항목에서 모두 G 등급을 받고 새롭게 신설된 정면 부분 충돌실험(Small Overlap Front Test)에서 A 등급 이상을 받은 모델을 대상으로 TSP을 선정했다. 여기에 능동형 안전 장치를 탑재한 모델의 경우 추가로 충돌 회피 장치 평가(Front Crash Prevention)를 거쳐 ‘기본(basic)’, ‘우수(advanced)’, ‘최우수(superior)’등급을 평가해 최상위 등급인 TSP+를 부여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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