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장관,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남다른 스펙
동아경제
입력 2014-06-12 16:55 수정 2014-06-12 16:56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에 내정됐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정무수석이 되는 것이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2일 청와대 경제수석는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 교육문화 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정무수석 내정자는 여성가족부 장관과 18대 의원, 그리고 당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본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간에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국가개조와 경제혁신 3년개년 계획 등 중차대한 국정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기 위해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난 조윤선 정무수석은 세화여고와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 법학 석사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선 정무수석은 사법시험 합격 후 김앤장 첫 여성 변호사 등 각종 1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씨티은행 부행장직을 거친 조윤선 정무수석은 2002년 제16대 대통령선거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을 시작으로 정치계와 인연을 맺은 것.
2008년에는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무위원회 위원, 한미 FTA 당정 TF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박근혜 정부 첫 여성가족부 장관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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