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자동차 사진은 ‘쉐보레 카마로와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동아경제

입력 2014-06-10 09:09 수정 2014-06-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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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된 최고의 자동차 사진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었던 ‘2014 대한민국 자동차 사진 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 행사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의 부대행사로 진행돼 모터쇼를 찾은 많은 이들이 사진 작품을 통해서 아름다운 자동차를 만날 수 있는 귀한 문화의 장이 됐다. 특히 부산국제모터쇼가 역대 최대의 관람객 기록을 세운데다 올해 처음으로 확장된 벡스코 신관 1층에서 사진대전이 열려 사진대전을 찾은 관람객 역시 역대 최대로 평가됐다.

대한민국 자동차 사진대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0일, 2014 대한민국 자동차 사진 대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TEAMROAD 스튜디오 민성필 실장이 촬영한 쉐보레 카마로와 현대 제네시스 쿠페가 선정되었으며, 1등에는 모터리언 박기돈 편집장의 메르세데스벤츠 CLS 슈팅브레이크, 2등에는 LIZ STUDIO 박인범 실장의 폴크스바겐 폴로, 3등에는 강훈의 쉐보레 트랙스가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쉐보레 카마로와 현대 제네시스 쿠페는 스포카의 역동적인 드리프트 장면을 잘 연출해 담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람객 투표에서 약 1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였고, 전문 자문위원 평가에서도 최고점수를 받아 당당히 영예의 대상을 안게 됐다.

특선에는 현대 제네시스, 기아 K3 디젤, 르노삼성 QM3, BMW 220d 쿠페, 아우디 R8 GT, 폴크스바겐 골프,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렉서스 IS250, 인피니티 Q50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관람객들의 투표결과와 전문 자문위원의 채점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여 선정함으로써 일반 관람객들에게 인기 있었던 작품과 자동차의 특성을 잘 살린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이 골고루 선정되도록 하였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QR코드 투표방식으로 인해 투표 참여 인원이 크게 늘어나 총 투표인원이 8000명이 넘었다.

또한, 1, 2회 사진대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전시된 작품 51점을 투표에 참여한 관람객 중에서 추첨을 통하여 선정된 51명에게 모두 증정하였으며, 현장에서 판매한 사진집 판매대금은 전액 어린이 구호단체에 기부됐다.

지난해 사진대전 출품 작품 50점 외에 BMW 나미비아 사진 작품을 특별전으로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 CLS 슈팅브레이크와 함께한 북유럽 투어 특별전을 함께 열어 더욱 다양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크게 호평을 받았다.

조직위는 올해 대한민국 자동차 사진대전이 역대 최대로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2015 대한민국 자동차 사진 대전은 일반인들도 쉽게 작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공모전 형태로 진행하여 더욱 권위 있는 자동차 사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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