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행방 묘연, 현상금 5억도 부족하나
동아경제
입력 2014-05-31 11:27 수정 2014-05-31 11:40
유병언 행방
유병언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유병언이 도주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차가 발견됐지만, 여전히 진전이 없는 것.
유병언 전 회장 일가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전남 순천 인근에 유 전 회장이 머물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인근 지역을 집중 수색 중이다.
검찰은 지난 17일 전후 유병언 전 회장이 토요예배차 금수원을 찾은 신도들의 차를 타고 금수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해왔다. 유병언 전 회장이 금수원을 빠져나간 뒤 잠시 머무른 것으로 알려진 금수원 인근 별장도 실제로 머물렀는지 여부가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금수원 인근 별장에 유 전 회장이 있었는지가 확인된 것인가"라는 질문에 "객관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유병언 회장은 순천 인근에 몸은 숨기고 있다는 제보도 들어왔다. 검찰 관계자는 "은신해 있는 피의자를 단기간에 검거하지 못하면 결국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해야 해 상황은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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