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미니밴 지존’ 올 뉴 카니발 “벌써 7000대 계약”
동아경제
입력 2014-05-29 12:49 수정 2014-05-29 16:15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모터쇼 기아차 부스에는 내외신 기자 300여명이 몰려 카니발을 꼼꼼히 살폈다.
카니발에 대한 초기 시장 반응도 폭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조용원 국내마케팅실장은 “올 뉴 카니발의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한지 1주일 만에 계약대수 7000대를 돌파했다”면서 “이는 완벽하게 바뀐 카니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뉴 카니발은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하고 시트 배열을 바꿔 내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팝업 싱킹 시트는 4열 시트 등받이를 접은 뒤 위에서 누르면 시트가 바닥으로 숨어 들어간다. 이럴 경우 최대 546ℓ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올 뉴 카니발에는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m의 R2.2 E-VGT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출력은 2.5%, 토크는 1.1%, 연비는 5.5% 향상됐다.
또한 기아차 최초로 유로6 규제를 만족시키고 국내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해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전 편의사양은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고 스마트 테일게이트,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후측방 경보시스템 등을 갖췄다.
가격은 9인승 ▲럭셔리 2990만~3020만 원 ▲프레스티지 3250만~3280만 원 ▲노블레스 3610만~3640만 원이다. 11인승은 ▲디럭스 2700만~2730만 원 ▲럭셔리 2940만~2970만 원 ▲프레스티지 3200만~3230만 원 ▲노블레스 3560만~3590만 원이다.
기아차 이삼웅 사장은 “올 뉴 카니발은 한 단계 높아진 품격과 공간 활용성 등 새로운 가치를 완성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봐달라”고 말했다.
부산=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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