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환급금조회 사이트 3일째 마비, 오늘은 되려나 봤더니…
동아일보
입력 2014-05-16 10:30 수정 2014-05-16 10:30
국세청 환급금조회, 국세청 환급금조회
국세청 환급금조회 서비스가 3일 연속 인터넷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세청 환급금이란 세법 변경 등으로 납세자가 미리 낸 세금 중 돌려줘야 할 금액을 일컫는다.
지난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2개월 이상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한 '미수령환급금'은 2011년말 207억 원, 2011년말 307억 원, 2012년말 392억 원, 2013년말 544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세청 환급금은 대부분 납세자에게 지급되거나 다른 세목 납부 및 체납액 징수 등으로 충당되지만 찾아가지 않은 금액은 5년이 지나면 국고에 귀속된다.
미수령환급금은 대부분 10만원 이하 소액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국세청 환급금 조회에 대한 관심이 폭주한 것.
이에 따라 국세청은 홈페이지(www.nts.go.kr)에 간단하게 자신이 환급받을 국세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국세환급금찾기'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안전행정부는 민원24 홈페이지(www.minwon.go.kr)에 국세는 물론 지방세 미환급금을 조회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접속자가 몰리면서 16일 오전까지 국세청 환급금조회 서비스는 접속이 월활하게 되지 않고 있다. 국세청 환급금 조회 서비스가 정상화 되길 기다리는 누리꾼들은 애타 탔다. SNS에는 "국세청 환급금 조회, 과연 언제나 제대로 열릴까?"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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