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크리스, ‘전속 계약 무효 소송’ 충격…“향후 진행 방향은”
동아경제
입력 2014-05-15 15:37 수정 2014-05-15 15:44
사진=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엑소의 크리스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5일 오전 11시 30분쯤 크리스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 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소송을 제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매우 당황스럽다. 엑소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알렸다.
중국의 한 매체는 “한 달 전에 크리스가 SM과 계약 해지를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한경처럼 개인 활동의 제약, 소속사와 자신의 성격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인 것 같다”며 크리스 소송 이유를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이번 크리스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은 이전 한경 소송을 맡았던 ‘한결’이 담당한다.
법무법인 한결은 “언론에 소송 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며 최대한 조용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한경은 슈퍼주니어로 활동 중 2009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가처분신청 소송에서 승소해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이다.
엑소 크리스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2007년 SM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에서 뽑혀 2012년 4월 엑소 멤버로 데뷔했다. 크리스는 엑소M의 리더이자 래퍼이며 187cm의 큰 키에 빼어난 외모로 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 팬 층이 두텁다.
엑소 크리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엑소 크리스, 갑자기 이게 무슨 소리”, “엑소 크리스, 엑소에서 다시 못 보는 건가?”, “엑소 크리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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