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오피스텔 붕괴 위기, 지반침하가 원인?…경위 조사 중
동아경제
입력 2014-05-13 14:18 수정 2014-05-13 14:48
사진=SBS방송캡쳐
아산 오피스텔 붕괴 위기
충청남도 아산에서 완공을 열흘 앞둔 신축중긴 오피스텔 건물이 붕괴 위기에 놓였다.
아산 경찰서와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 경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테크노밸리 내 7층 오피스텔 건물이 붕괴 위기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당시 아산 오피스텔 건물은 20도 정도 기울어져 있었지만 현재는 30도 이상 기울어져 붕괴 위기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주차장으로 설계된 1층은 한쪽 기둥이 완전히 땅에 묻혀 사라진 상태이며 창틀과 외벽 등에도 균열이 생겨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아산 오피스텔 건물은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내부 마감공사를 남겨둔 상태였다.
아산시는 오피스텔 붕괴 위기 원인을 지반침하로 판단,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건축주와 상의해 붕괴 전에 건물을 철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피스텔 공사를 담당한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아산 오피스텔 붕괴 위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산 오피스텔 붕괴 위기, 저 정도 기울어졌는데 붕괴가 안 됐네”, “아산 오피스텔 붕괴 위기, 지반침하가 맞는 거 같다”, “아산 오피스텔 붕괴 위기, 입주했으면 큰 일 날 뻔 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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