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간 60만대 팔린 ‘코란도’ 새로운 통합 BI 발표

동아경제

입력 2014-04-10 10:29 수정 2014-04-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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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코란도> 브랜드의 새로운 통합 BI(Brand Identity)를 발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한 전방위 캠페인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쌍용차는 <코란도> 브랜드 탄생 31년을 맞아 BI를 LUV(Leisure Utility Vehicle)로 새롭게 정의하고, ‘아이 러브 코란도(I LUV Korando)’를 슬로건으로 한 캠페인과 신규 로고 및 심볼을 발표했다.

캠페인 슬로건에서 LUV는 코란도의 정체성을 한눈에 보여 주는 동시에 활동적이고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코란도>에 대한 사랑(Love)을 의미한다. 새로운 로고는 간결함을 살리면서도 브랜드 특성에 맞게 역동적인 곡선을 가미했으며, 심볼은 광활한 자연을 상징하는 푸른색을 바탕으로 1983년부터 이어온 브랜드의 전통을 표현했다.

1983년 3월 처음 출시된 <코란도>는 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이자 SUV의 개척자로, 1980년대 시대상을 반영해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는 의미를 담아 탄생했으며, ‘한국을 지배하는 차(Korean Land Dominator)’, ‘한국 땅을 뒤덮는 차(Korean Land Over)’ 등의 의미도 들어있다.


이후 <코란도> 브랜드를 사용하는 모델은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으로 확대됐으며, 지난해 국내외에 10만7706대를 판매함으로써 쌍용차 전체 판매량의 75%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1983년 출시 이후부터 집계하면 지난 3월 말 현재 국내외에 약 60만 대를 판매하며 한국 SUV 시장의 발전과 성장을 주도해 왔다.

이유일 대표는 “대한민국 SUV의 대명사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코란도>가 새로운 통합 BI를 통해 거듭남으로써 쌍용차는 자동차레저문화 선도 기업으로서 다시 한 발 앞서 나갈 것”이라며 “<코란도>를 사랑해 주신 고객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새로운 BI 알리기에 나서는 한편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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