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LUV 코란도’ 브랜드 캠페인 론칭
동아경제
입력 2014-04-10 10:25 수정 2014-04-10 10:27
쌍용자동차가 ‘코란도’ 브랜드 탄생 31년을 맞아 BI를 LUV(Leisure Utility Vehicle)로 새롭게 정의하고 ‘아이 러브 코란도(I LUV Korando)’를 슬로건으로 한 론칭 캠페인과 신규 로고를 10일 발표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캠페인 슬로건 ‘LUV’는 코란도 정체성을 한눈에 보여 주는 동시에 활동적이고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코란도’에 대한 사랑(Love)을 의미한다. 새로운 로고는 모던함과 간결함을 살리면서도 브랜드 특성에 맞게 역동적인 곡선을 가미했다. 심볼에는 광활한 자연을 상징하는 푸른 색을 바탕으로 1983년부터 이어온 브랜드의 전통을 표현했다.
1983년 3월 출시 후 31년 동안 그 역사를 이어 온 코란도는 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다. 한국이 세계무대로의 도약을 준비하던 1980년대 시대상을 반영해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는 의미를 담아 탄생했고, ‘한국을 지배하는 차(Korean Land Dominator)’, ‘한국땅을 뒤덮는 차(Korean Land Over)’ 등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이후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으로 확대돼 지난해 국내외에 10만 7706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이번 BI 론칭을 통해 이 세 모델을 ‘코란도’가 가진 전통과 브랜드 가치 아래 브랜드명과 VI(Visual Identity)를 공유하는 진정한 엄브렐러 브랜딩(Umbrella Branding)을 국내 업계 최초로 시도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캠페인에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즐거운 변화를 선사하는 ‘코란도’만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TV광고, 온·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교감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11일부터 공개되는 론칭 영상은 ‘코란도와 함께 가슴이 시키는 대로 달려 보세요’를 주요 메시지로, 천혜의 자연 경관이 펼쳐진 뉴질랜드의 호숫가, 숲, 들판, 산을 달리며 아웃도어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SUV 대명사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코란도’가 새로운 통합 BI를 통해 거듭났다”며 “쌍용차는 자동차레저문화 선도 기업으로서 다시 한 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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