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콘셉트카 ‘DS 5LS R’ 이미지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4-04-08 11:19 수정 2014-04-08 11:29
7일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콘셉트카는 지난해 중국 현지용 양산 차량 ‘DS 5LS’에 레이싱의 첫 글자 ‘R’을 더한 업그레이드 버전 전륜구동 콤팩트 세단이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터보차지 4기통 가솔린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kg·m를 발휘한다. 이는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ADAC 랠리 도이치랜드’에서 우승을 거둔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월드 랠리 팀의 차량 DS3와 같다.
붉은색 금속광택의 외관은 서스펜션 높이를 이전 대비 15mm 낮추고 새로 개발한 브레이크와 함께 더욱 커진 20인치 바퀴를 채용했다. 실내는 알칸타라 가죽 및 탄소섬유 소재 붉은색 장식으로 꾸미면서 곳곳에 R로고를 새겼다.
한편 시트로엥의 DS는 브랜드 내의 고급라인으로 불어로 여신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디에스(Deesse)’에서 따왔다. DS뒤의 숫자는 엔진의 배기량 앞자리를 뜻한다. 회사는 DS 개발에만 십 수 년간의 노력을 쏟았으며 출시 당시 ‘시대를 앞서간 자동차’, ‘하나의 예술작품’이라는 평을 들었다.
이 차는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되며 양산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외신은 양산될 경우 유럽과 중국에서만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2A-pqxBKhTs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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