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럭시S5 19만원? 일부 업체가 소비자 호도”
동아경제
입력 2014-03-27 16:57 수정 2014-03-27 17:08
SK텔레콤이 갤럭시S5를 19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갤럭시S5를 조기출시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SK텔레콤은 갤럭시S5 가격을 86만6800원으로 책정했다. 그러면서 오는 5월 19일까지 자사에서 기기를 구매할 경우 단말기 가격 10만 원을 할인해주고, ‘착한기변’을 통해 2년 약정을 계약하면 10만 원의 할부지원 추가로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렇게 되면 실제로는 갤럭시S5를 66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SK텔레콤의 한 온라인 판매점에서 갤럭시S5를 19만 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왔고 과다 보조금 지급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된 것.
SK텔레콤측은 “SK텔레콤은 금일 출시한 갤럭시S5에 법정 보조금 이상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기사에 언급된 가격은 온라인 판매점이 요금할인을 단말기 보조금인 것처럼 속여 보조금과 합산해 기기 구매 가격인 것처럼 소비자를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69요금제로 24개월 약정 가입 시 월 1만7500원씩 총 42만원의 요금을 할인 받는데 이를 보조금으로 호도하고 있다는 게 SK텔레콤의 입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선의의 고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 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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