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LF쏘나타 ‘실차’ 공개 “이런 모습이야”

동아경제

입력 2014-03-14 10:56 수정 2014-03-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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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토블로그

현대자동차 신형 LF쏘나타로 추정되는 사진이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북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다음 달 뉴욕 오토쇼에서 선보일 2015년형 LF쏘나타의 사진을 공개했다.

LF쏘나타는 오는 24일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렌더링 이미지만 공개돼 왔으며, 실제 차량 사진이 외신을 통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토블로그는 사진의 출처로 국내 중고차 사이트 보배드림 및 자동차 관련 블로그를 언급하며 그동안의 스파이샷을 근거로 새롭게 유출된 실차 사진을 면밀히 비교했다. 오토블로그는 커진 차체와 신형 제네시스를 닮은 라디에이터 그릴, 보다 크고 날카롭게 변신한 헤드램프 등의 디자인에 주목했다.

지난 4일 공식 출시에 앞서 언론에 사전 공개된 신형 LF쏘나타는 기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Fluidic Sculpture 2.0)’을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했다.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은 정제되고 간결한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조화로운 디자인 구현하고 단일 헥사고날 그릴 적용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밖에 간결하면서도 감성적 즐거움을 주는 인테리어 디자인, 고급스러운 컬러와 소재의 적용을 통한 감성품질 구현을 핵심 요소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7세대를 거치며 진화한 신형 LF쏘나타의 디자인 미학을 ‘이너 포스(Inner Force)’로 명명하며 절제된 선과 조형, 사용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외에도 신형 LF쏘나타는 ‘잘 달리고, 잘 서는’ 차량의 기본성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운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용 운전영역 중심의 동력 성능 향상,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미국 모하비 주행시험장 등 국내외 곳곳에서 성능 검증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초고장력 강판(Advanced High Strength Steel/인장강도 60kg급이상) 및 구조용 접착제를 확대하고 핫 스탬핑 공법이 적용된 부품 수를 늘리는 등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차체 구조를 개선해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7에어백 시스템 등 안전사양을 적용했다.

한편 지난 5일부터 전국 현대차 지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LF 쏘나타는 계약 계시 3일 만인 지난 7일까지 1만15대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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